[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한국에서 '랑종'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셔터', '샴'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마니아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나홍진 감독과 손을 잡고 신작 '랑종'으로 돌아왔다. 그런 만큼 한국 팬들의 기대치도 높은 상황.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내 작품 중 '셔터', '샴'을 보시거나 아시는 한국 관객들이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랑종'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한국 유명 아이돌들이 ''셔터' 좋아했다', ''샴' 봤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알게 됐다. 굉장히 흥분되고, 긴장되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부담감은 지금은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촬영할 때 한국 천재감독 나홍진 감독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상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 내가 만든 영화가 해외에서 먼저 개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최선을 다했고, 나홍진 감독님과 협업한 작품이니 많은 관객들이 재밌게 감상하시면 좋겠다. 결과에 대해서도 많은 걸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나홍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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