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만점의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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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서 1,2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박인비(가운데)와 리디아 고(왼쪽), 펑샨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가 화려한 조편성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리우올림픽 은, 동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샨샨(중국)과 1,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이들은 4일 오전 8시 41분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박인비는 2일 대회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5년 전 리우 올림픽과 비교하면 부상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온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며 “창창한 후배들이 받쳐주고 있으니 크게 걱정이 안된다. 컨디션 좋은 후배들이 있으니 서로 열심히 해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5년전 왼손 엄지 부상으로 출전권을 양보해야 한다는 비난에 시달렸으나 신들린 플레이로 2라운드부터 선두에 나선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지난 달 끝난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는 메이저 우승자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소피아 포포프(독일)와 같은 조에 묶였다. 또한 올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카 사소(필리핀)는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장타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26)은 자신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홈코스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4일 오전 8시 14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고진영은 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인비 언니가 금메달을 딸 때는 한국에서 뛸 때였는데,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꿈 같은 일이었다"며 "인비 언니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과 한 팀으로 올림픽에 나오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다른 한국대표인 세계랭킹 4위 김세영(28)은 교포선수인 대니엘 강(미국),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같은 조로 경기한다. 세계랭킹 6위인 김효주(26)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1,2라운드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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