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오지현 vs 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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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과 박민지(왼쪽)가 3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오지현(25)과 박민지(23)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컵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둘의 타수 차는 4타이나 극복이 불가능한 점수 차는 아니다.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우리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 오지현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4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4번 홀까지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다.

남은 홀은 22개 홀이다. 둘은 1일 오전 9시부터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후 최종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펼친다. 투어 데뷔후 준우승만 두차례 있는 한진선(25)이 14번 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다. 최종라운드에선 오지현과 한진선, 박민지가 3파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2019년부터 슬럼프를 겪고 있는 오지현은 이로써 2018년 이 대회 우승이후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오지현은 이날 경기에서 1~4번 홀의 4연속 버디로 손쉽게 선두를 회복했다. 이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았으나 아이언샷과 퍼팅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문제는 체력이다. 기상 악화로 파행운영중이라 클럽하우스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 등 체력 소모가 크다.

한진선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박민지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파3 홀인 10번 홀에서 티샷한 볼을 찾지 못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박민지는 체력이 좋고 최종라운드에 강한 선수라 오지현을 끝까지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영민(25)이 17번 홀까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일몰 전 경기를 마친 박현경(21)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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