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양준혁X김광현X심수창X박성광의 #결혼식 생중계 #밀실 #은퇴[종합]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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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김광현, 심수창, 박성광이 야구 이야기를 풀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명불허전 에이스 세인트루이스 메이저리거 김광현은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지만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까지만 해도 한국야구가 경력 인정을 안해줬었는데 요즘은 한국야구가 많이 발전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동급을 이룬다고 평가하고 있더라. 그래서 신인왕에서 제외됐는데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 싸인 모자를 MC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광현은 박성광이 첫 연예인 친구라고. 그는 "가장 친한 선배 중 한 명이 박성광 씨와 친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선배님들이 연예인이랑 많이 친하다보니 소개받을 자리가 많았다. 근데 선배들이 저를 왕자 취급을 한거다. 어렸을 때부터 중책을 맡다 보니까 못 나오게 했다"고 말했다.

집에 밀실이 있다는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했었다. 한국에서 하면 뼛조각을 안주는데 일본에서는 담아 주더라. 야구가 안될 때마다 그걸 보고 각성을 한다. 우승반지, 뼛조각, 골든 글러브 등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김광현은 "한국은 그런 조항이 없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연봉이 삭감됐다. 162경기 중 60경기만 진행되서 37%만 받았다. 그중 반은 세금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보니 연봉이 곧 실력이다.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선택했다. 무대에 서는 것도 꿈이었지만 비행기가 구단마다 전용기가 있다. 그 전용기를 타보고 싶은게 꿈이었다. 이번에는 동부, 서부는 못 가보고 중부에서만 경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유일하게 시구 지도를 한 사람이 프로게이머 페이커라며 "미국에서도 게임을 하는데 제가 페이커를 정말 존경한다. 어떤 연예인이 와도 한 번도 시구 지도를 한 적이 없는데 페이커가 온다니까 연락처도 제가 먼저 물어봤다. 페이커 선수가 개인 방송을 하는데 친구 목록이 떠 있으면 그 중에 제가 있는거다. 페이커 팬들이 찾아와서 '누구냐'고 하더라. 따로 답장을 하지는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은퇴 무대는 SK로 정해뒀다는 김광현은 "다시 돌아와서 은퇴를 하고 싶다. 올해 성적이 부진해서 마음이 아프고 돌아오면 다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19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만들겠다 다짐했던 양준혁은 "12월 5일에 자선야구대회를 할 때 결혼식을 껴서 하려고 했었다. MBC 스포츠에서 결혼식까지 생중계를 하려고 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해 묻자 "제가 광주에 갔는데 어떤 소녀 하나가 삼성 모자를 쓰고 사인을 요청하더라. 그게 잊혀지지가 않았다. 하필 그 친구도 매직을 안 갖고 와서 싸인을 못해줬다. 그게 바로 우리 아내"라며 "기억에 있었는데 그 때 싸이월드로 쪽지가 왔다"고 인연이 이어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장모님께 돌싱 오해를 받았다며 "제가 나이도 있으니까 한번 갔다 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 또 '남남북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저는 나름대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결혼 반대를 하시니까 서럽더라. 석 달 간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구애를 했더니 나중에 허락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심수창은 혼자 은퇴를 준비했다며 "부상으로 2군에 오래있었다. 감각도 떨어져 가던 때 갑자기 1군 코치한테 전화와서 내일 선발 가능하냐고 하더라. '아 이게 마지막이구나' 싶었다. 마지막이란 걸 알기에 된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알렸다. 경기 전 마운드에서 관중석을 보는데 안오셨더라. 동료들도 모르게 경기장을 빠져나왔는데 팬분들이 오셔서 '사인해주세요' 하시더라. 그 앞에서는 밝게 웃고 집에 가는 내내 울었다. 다시는 관중들 앞에서 공을 못 던지는구나 싶어 눈물이 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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