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우승"..'유퀴즈' 페이커, 프로게이머 8년 차의 고충+슬럼프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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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페이커가 남모를 고충과 2017년 경기 패배 후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조선의 힙스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자기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페이커에게 "롤드컵 3회 우승 LCK 9승, 총 127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페이커는 "롤드컵은 총 9번 개최됐다. 다른 팀에서 2회 우승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한국은 인재 양성 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 있다"라며 PC방을 꼽아 유재석과 조세호를 폭소케 했다.

페이커는 자신의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우승을 많이 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 한 10년 뒤에는 나올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연봉이 50억이라는 소문에 대해 "연봉이 얼마인지는 공개할 수는 없다. 기사에서 국내 스포츠 선수 탑 급이라고 다룬 것을 안다"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페이커에게 "해외에서 러브콜이 많이 올 것 같다. 한국에 남기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페이커는 "외국에 나가는 것도 저 스스로에게 있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과 가족이 저에게 더 좋을 것 같았다"라고 전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페이커는 "8년 차 프로게이머가 드물다.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오래 하니 힘들다'하는 선수들이 많다. 1년 365일 내내 타인과 경쟁하는 느낌이다. 장시간 게임 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안 움직인다고 해서 안 힘든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다"라며 남모를 고충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데뷔하자마자 결승전에 간 날을 꼽으며 "2 대 0으로 지고 있었다. 당시 비가 계속 왔는데 3경기부터 비가 멈췄다. 역전승으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2017년 경기에서 패배 후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많은 팬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라며 "요즘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해도 스스로 잘 이겨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지만 그 정도로 힘든 적은 있었다며 "2018년이 성적이 안 나오고 여러모로 안 좋은 시기였다. 많은 사람한테 비난받는 것에 신경 쓰다 보니 힘들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심리학 박사님한테 상담도 많이 받았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페이커는 우승이라고 답하며 "당분간은 비어 있는 저를 채우면서 다시 일어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페이커는 나에게 있어 힙이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유퀴즈'에서는 이날치 밴드, 댄스팀 올레디, 이수영 회장님, 해병대 1기 이봉식 선생님 등이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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