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이창우, 무너진 김성현..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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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 기회를 잡은 이창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비운의 천재' 이창우(27)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이창우는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이창우는 김성현(22)과 조성민(35), 함정우(26), 전재한(30), 이대훈(30) 등 5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앞섰다.

무빙데이인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이창우(1언더파)와 조성민(2언더파) 두명 뿐이었다. 이창우는 경기 후 “코스의 난이도 자체가 워낙 높다.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 스피드(3.4m)도 빠르다. 핀 위치 마저 정말 까다로웠다. 후반 들어서 바람까지 불었다. 올시즌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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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며 우승권으로 진입한 조성민. [사진=KPGA]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조성민도 “경기 전 핀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어려운 위치에 꽂혀 있었다”며 “티샷을 페어웨이에 무조건 보내야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창우는 비운의 천재로 통한다. 2013년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등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에 부응하듯 2013년 9월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에는 동기인 이수민(27)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지켜보며 ‘눈물젖은 빵’을 먹어야 했다.

코리안투어 시드까지 잃고 2부 투어에서 뛰던 이창우는 지난해 시드전을 통과해 올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이창우는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기회가 온다면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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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를 잃고 선두를 내준 김성현. [사진=KPGA]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김성현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위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두 이창우와 1타 차라 우승 기회는 여전하다.

장타자 김태훈(35)과 김비오(30)는 나란히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뒤를 이어 정지호(36)와 윤세준(미국)이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9위다. 베테랑 박상현(37)과 조민규(32), 이재경(21)은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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