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뜨거운 이적시장 보낸 첼시, 골키퍼까지 영입하며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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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이적이 공식 발표된 에두아르 멘디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첼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황도연 기자] 첼시가 지난 24일 리그앙 스타드 렌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28)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29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멘디는 스타드 렌에서 총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실점했고, 1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6)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은 첼시는 이번 영입으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첼시의 레전드 골키퍼 출신 체흐의 강력한 추천으로 영입된 멘디는 197cm의 큰 키와 함께 긴 팔과 다리를 가졌다. 골키퍼로서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진 멘디는 반사신경은 물론 좋은 위치선정 능력도 겸비했다. 지난 시즌 멘디는 본인의 강점인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해 높은 크로스 차단율(10.2%)을 기록했는데, 해당 지표에서 케파는 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세계적인 상위 골키퍼들의 평균 크로스 차단율이 8~9%임을 고려하면 해당 분야에서 멘디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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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진으로 주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케파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첼시]


1000억 골키퍼 케파, 주전 자리 내주나?

지난 시즌 첼시의 화끈한 공격축구 이면에는 늘 불안한 수비가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케파가 있었다. 케파의 첼시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신체조건은 비교적 불리했지만 여러 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램파드 감독하에서는 많은 슈팅을 마주하게 됐고, 실망스러운 선방률과 함께 고질적인 1:1 방어에서 심각한 약점을 보여줬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라는 꼬리표 때문인지 팬들과 언론의 질타가 이어지며 케파는 자신감을 잃었다. 심지어 시즌 후반부에는 노장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38)에게 주전 자리를 잠시 내주기도 했다.

케파는 지난 시즌 각종 지표에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게다가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94명의 골키퍼 가운데 53.9%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랭크됐다. 이번에 팀에 새로 합류한 멘디가 75.3%로 9위를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케파의 주전 입지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케파는 지난 리버풀 전에서도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케파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장 다음 경기부터 멘디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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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첼시에 합류한 독일 유망주 카이 하베르츠가 지난 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첼시]


골키퍼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 첼시

올 시즌 폭풍 영입을 보여준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마침표는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였다. 지난 시즌 무영입으로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첼시는 젊은 감독 램파드를 필두로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공격수 티모 베르너,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수비수 벤 칠웰, 티아구 실바, 말랑 사르,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하며 대규모 보강에 성공했다. 다양한 포지션에 선수들이 추가된 만큼 완벽한 조직력을 갖추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 시즌 초반 리그 몇 경기에서는 베르너와 하베르츠 등의 선수들이 아직 팀에 덜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대부분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인 만큼 기존의 선수들과 조화만 잘 이루어진다면 우승 후보급의 전력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첼시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첼시의 경기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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