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는 KPGA 3개 신설해 11개, 일본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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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 조인식에서 KPGA 구자철 회장, 비즈플레이 석창규 회장, 전자신문사 구원모 회장 (좌로부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국내 남자 골프가 10월말에 대회를 신설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축소, 취소되는 가운데도 3개의 대회가 만들어졌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6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사 대표자와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신설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의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비즈플레이 석창규 회장, 전자신문사 구원모 회장, KPGA 구자철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시즌 3번째 신규 대회인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은 11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타미우스CC의 우드, 레이크 코스다.

지난해 15개의 대회를 치른 코리안투어는 올초 국내 대회가 그보다 2개 줄어들 운명이었다. 휴온스셀러브러티 프로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가 지난해 대회를 마치면서 대회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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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회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KPGA오픈 챔피언 이수민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KPGA]


구자철 회장이 1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지난해까지 이전 지도부의 정책 실패 등이 누적되면서 대회 신설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게다가 올초 코로나19가 터지고 확산하면서 여러 스폰서들이 대회 취소를 선언하는 등 투어 전반에 큰 위기가 닥쳤다. SK텔레콤오픈 등 큰 상금이 걸린 5개의 큰 대회가 날아갔다.

투어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위기에 빠져들자 구 회장이 팔을 걷고 나섰다. 사재를 털어 KPGA오픈 솔라고CC를 신설한데 이어 친분과 혈연, 지연 등을 동원해 8월에 헤지스골프KPGA오픈도 추가했다. 10월에 여는 비즈플레이 대회도 구 회장이 스폰서를 찾아 부탁해서 이뤄졌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11월초까지 총 11개 대회가 열리게 된다. 선수들의 최소한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대회들이 급하게 만들어진 만큼 총상금은 5억원대다. 하지만 유러피언투어가 2부 투어와 공동 개최하거나 총상금 50만 유로(약 7억원)로 상금 규모를 대폭 줄여 열기는 하는 해외 투어 사정을 감안하면 대회 신설은 반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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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경태가 우승한 카시오월드오픈이 지난주 취소됐다. [사진=JGTO]


투어 환경 등에서 우리와 비슷한 이웃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는 처참한 상황이다. 올해 25개를 예정했으나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마이나비ABC챔피언십까지 19개가 취소됐다. JGT선수권, 일본프로골프선수권 등 역사와 전통이 오랜 메이저 대회도 2개나 코로나19 환란에 날아갔다.

JGTO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SMBC싱가포르오픈에 이어 8개월만인 올초에 후지산케이클래식을 치렀다. 그리고 다음달 일본오픈을 포함해 4개의 대회가 남아 있다. 지난주 말에 11월 개최 예정이던 카시오월드오픈까지 취소된만큼 남아 있는 대회도 불안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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