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는 신설 대회 넷, 미국 둘, 일본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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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엔케어 여자오픈 조인식을 마친 삼양인터내셔날 하영봉 부회장(왼쪽), KLPGT 강춘자 대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여자투어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대회가 18개가 취소됐으나 4개가 신설돼 대응이 가장 뛰어나다.

1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KLPGA가 공동 주관하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올해 2회 대회를 앞두고 취소가 발표됐다. 하지만 바로 이날 오후에 휴엔케어여자오픈이라는 새로운 KLPGA 대회가 신설됐다.

총상금 8억 원으로 다음 달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LPGA투어는 보란 듯 이날 강남구 사무국에서 삼양인터내셔날과 2020 휴엔케어여자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KLPGA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회를 재개한 데 이어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을 신설했고, 오는 25일부터 사흘간의 2020팬텀클래식(총상금 6억원)을 추가했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취소된 기간인 10월8일부터는 오택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일정이면 올해 총 18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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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LPGA투어 시즌 개막전 드라이브온에서 대니얼 강이 우승후 캐디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17개 대회가 취소됐고 2개 대회를 신설했다. 지난 7월말 투어 재개전에 해당하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을 신설한 데 이어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간 드라이브온 레이놀즈레이크오코나(총상금 130만 달러)를 추가했다. 조지아주 그린스보로 레이놀즈 레이크오코니의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취소와 이어서 일본에서 공동 주관하던 토토재팬클래식마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단독 대회로 발표되면서 나온 것이다. 대회 주최측은 해외에서 선수들이 들어올 경우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문제로 인해 고민한 끝에 올해는 자국 투어로만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중국, 한국, 대만, 일본을 순회하던 아시안스윙이 모두 취소된 것이다. 그래서 LPGA투어는 메이저 대회인 KPMG여자PGA챔피언십을 마친 뒤 생기는 공백기를 메울 대회를 부랴부랴 신설하게 됐다. 남은 대회를 이상 없이 치른다면 올해 대회수는 총 18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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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골프(JLPGA)가 토토재팬클래식을 자국 단독 대회로 치른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 [사진=JLPGA]


JLPGA투어는 사정이 가장 심각하다. 애초 올해 37개의 대회를 예정했으나 현재까지 5개 대회를 개최했고, 남아있는 대회는 9개에 불과하다. 9월말에 예정된 미야기테레비 던롭여자오픈이 최근 취소됐고, 유일한 LPGA투어이던 토토재팬클래식은 일본만의 국내 대회로 축소 개최된다.

지금까지 무려 23개 대회가 취소됐지만 신설된 대회는 하나도 없다. 현재 대로라면 올해 총 14개를 개최하지만 추가로 취소될 대회도 있어 보인다. 올초에는 초봄부터 12월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는 촘촘한 일정이었으나 코로나19라는 외부 충격에서 도미노처럼 대회들이 연달아 쓰러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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