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마지막까지 따뜻했던 동화"..'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X서예지로 완성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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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수현과 서예지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9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가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 등을 연출한 박신우 PD의 새 드라마였다. 또한 김수현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복귀한 작품.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수현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뻗어나갔다.

김수현은 앞서 있었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문강태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나 그 상처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이 드라마를 왜 선택했는지는 방송이 나간 이후 알 수 있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무게를 잡는 사람들 대신 아픔이 가득한 인물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그들이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누군가에게는 사이코라는 편견에 쌓인 인물이지만 이들의 속에 깊게 스며들어있던 아픔을 공유하며 함께 하면 다 괜찮다는 힐링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장르적으로도 로맨틱 코미디를 따라가며 호러와 스릴러를 적절히 섞어 드라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매 회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를 스토리에 접목하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어갔다.

배우들의 열연 역시 압도적이었다. 김수현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문강태를 표현하며 안쓰러움을 자아냈지만 중후반부 로맨스가 그려질 때에는 명불허전 멜로킹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예지는 냉소적이고 거침없는 고문영을 연기하며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를 연기한 오정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비주얼부터 연기력, 케미까지 완벽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함께 하며 행복을 찾은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가족의 일상은 티격태격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문상태는 고문영의 새 동화책의 그림 작가로 데뷔하게 됐다. 문상태는 벽화를 그린 대가로 캠핑카를 선물받았다. 이후 이들은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문상태는 온전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16회 동안 힐링을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설렘을 안겼던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 속 인물들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 역시 공감 속 각자의 아픔을 극복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는 '비밀의 숲2'가 방송된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2017년 방영되며 사랑받은 '비밀의 숲'이 새로운 시즌으로 3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며 조승우,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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