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마라톤클래식 마지막 홀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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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이 마지막날 3언더파를 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사진=LPGA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 교포 대니얼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LPGA 프리젠티드 바이 다나(총상금 170만 달러) 마지막 홀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다. 통산 5승째.

대니얼 강은 10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미도우즈 골프클럽(파71 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타차 2위로 출발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2라운드부터 내내 2위였다가 마지막 72번째 홀에서 극적으로 역전한 것이다.

대니얼 강은 첫홀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가 5타 차로 벌어져 파이널 라운드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 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7, 8번 홀을 버디, 보기로 교환했으나 9번 홀 버디로 다시 한 타 줄였다. 이후 12번 홀 보기를 13,14번 홀의 연속 버디로 만회하면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내 버디로 만회하고 다시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이 뛰어났고 끈질기게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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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마지막 홀 더블보기로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막한 첫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대니얼 강은 2주 연속 우승하게 됐다. 올해 27세인 그는 지난주 우승으로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017년 메이저인 KPMG위민스PGA에서 첫승을 거둔 데 이어 매년 1승씩을 거두다가 올 시즌 다승 대열에 올라섰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3,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무난하게 우승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후반 4, 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면서 한 타차까지 추격당했다. 파5 홀인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카트길 옆에서 무벌타 구제를 받고 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쳤고, 네 번째 샷은 언덕에서 굴러 벙커에 빠져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결국 마지막 홀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2오버파 73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이날 4타를 줄인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 4월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2년 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리디아 고는 다잡은 우승을 마지막 홀에서 놓쳤다. 메이저 2승에 LPGA투어 15승을 기록중인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만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3언더파 68타를 쳐 4위(13언더파 271타), 미국 교포 안드레아 리는 6언더파 65타를 쳐 마리나 알렉스, 엠마 텔리(이상 미국), 리우 유(중국)와 함께 공동 5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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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이 마지막날 3타를 줄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신지은(28)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치엔페이윤(대만) 등과 공동 20위(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한국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지원은 3언더파 68타를 쳐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과 공동 34위(4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양희영(31)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8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전영인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53위(1언더파), 전인지(26)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강혜지(29) 등과 함께 공동 59위(이븐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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