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강경남, KPGA선수권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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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1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승부사’ 강경남(37)이 한국프로골프(KPGA)의 메이저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with A-ONE CC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코리안 투어 10승을 올린 강경남은 6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파3 6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강경남은 이내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로 전환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파3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강경남은 “바람이 정말 강해서 방향을 예측할 수 없었다”면서 “러프에 빠지면 공을 빼내기 힘들 정도로 길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처럼 러프가 긴 대회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투어 경력 17년째인 그는 2017년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남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계속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으나 3년1개월 만에 국내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세 번의 대회에서는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강경남은 지난해 12월 왼쪽 가운데 손가락 부위를 수술했다. 2017년부터 계속 아팠고 치료를 받아도 회복이 안 되어 과감하게 칼을 댔지만 이후 운동 선수로서는 미세한 감각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퍼트감이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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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크롱’ 맹동섭(33)이 노보기에 버디만 3개를 잡아 이유호(26)와 함께 공동 2위(3언더파 67타)로 마쳤다. 양용은(48)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박재범, 신상훈, 고석완(캐나다) 등과 11명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문경준(36)은 1언더파 69타를 쳐서 박성국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역대 챔피언중에 김종덕(59)이 이븐파 70타를 쳐서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7) 등과 공동 23위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원준(호주)은 3오버파 73타를 쳐서 2년전 챔피언 문도엽(29) 등과 공동 71위에 그쳤다. 지난달 KPGA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수민(27)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90위, 지난 두 대회 모두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규(19)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26위로 처졌다. 선수들은 강한 비바람과 함께 페어웨이 양쪽으로 10cm 이상 길게 자란 깊은 러프에 고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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