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골프 세가사미컵 취소, 11개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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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골프가 8월 하순 예정된 세가사미컵마저 취소를 발표하고 디펜딩 챔피언 이시카와 료가 코멘트를 남겼다. [사진=J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번 주 재개되는 한국 남자 골프와는 달리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세가사미컵(총상금 1억5천만엔)이 취소됐다.

JGTO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20일부터 나흘간 홋카이도 더노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인 이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이로써 4월 예정됐던 자국내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부터 11개 연속 취소됐다.

향후 9월3일부터 예정된 후지산케이클래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대회가 됐다. 8월말의 라이잡오거스타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취소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대회 이후 모든 대회를 치러도 올해 총 14개를 치르게 된다.

JGTO는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와 마찬가지로 올해와 내년 시즌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많은 대회가 취소되자 향후 개최를 고민하는 대회들에 선택의 여지를 열어준 것이다.

지난해 세가사미컵에서는 이시카와 료가 3년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었다. 감동적인 우승을 경험했던 료는 협회 홈페이지에 ‘홋카이도와 대회장을 좋아하고 매번 갈 때마다 즐거웠으나 이번에 대회가 중지되어 유감이다.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되어 팬이 있는 골프장에 가고 싶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JLPGA투어는 지난주 어스몬다민컵을 무관중으로 치른 바 있으나 다음 대회는 8월 중순에나 열린다. 매주 열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는 8월말이 되어야 가능해진다. 개막전부터 22개의 대회가 취소됐고, 올해 남은 대회는 14개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에 하루 117명이 늘어 1만8593명(크루즈 제외)으로 집계됐다. 도쿄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에 들고 있어 스포츠 행사 재개에 대한 부정 여론은 여전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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