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왕 오리무중...도움왕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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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가 득점왕을 노린다. [사진=레스터시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리버풀이 3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왕관이다. 리그 우승은 리버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차지했으나 개인 타이틀에 대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리그 막바지에나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움왕은 대략적인 윤곽이 잡혔다.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남은 라운드에서 도움을 추가적으로 기록해 21개 이상을 쌓는다면 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도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도움 2위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담당하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1위 더 브라위너와의 도움 개수 차이는 5개로, 올 시즌 12개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 공동 4위는 토트넘 손흥민, 맨시티 리야드 마레즈, 리버풀 앤드류 로버트슨이다.

반면 득점왕 경쟁은 오리무중이다. 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1위와 공동 8위의 득점 개수 차이는 단 5개다. 득점왕 후보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 대부분이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상황이다.

1위는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19골)다. 시즌 중반까지 골폭풍을 몰아치며 시즌 17골까지 기록했다. 침묵에 빠졌다 지난 3월 교체로 2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잠시 주춤하고 있다. 2위가 턱밑까지 쫓아왔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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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대니 잉스가 득점 1위 제이미 바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사우스햄튼]


또 다른 후보군은 의외다. 사우스햄튼 대니 잉스가 18골로 바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고전하던 그가 올 시즌 전성기를 제대로 보내고 있다. 남은 일정을 감안하다면 바디를 넘어서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사우스햄튼은 맨시티,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본머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잔여 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공동 3위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아스날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17골로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는 인물들이다. 살라가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른다면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다. 다만 이미 우승을 결정지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동기부여는 떨어진다. 오바메양의 경우 외부 요인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이적설이 언론을 통해서 연이어 터지고 있다. 게다가 소속팀 아스날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5위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16골)는 사실상 경쟁에서 이탈했다. 지난 23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기는 미정이나 올 시즌 내 돌아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그 밑으로 리버풀 사디오 마네(15골, 공동 6위), 울버햄튼 라울 히메네즈(15골, 공동 6위)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맨유 마커스 래쉬포드(14골, 공동 8위), 앙토니 마르시알(14골, 공동 8위)도 극적인 득점왕을 노려볼 순 있으나 가능성이 희박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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