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연상호 '반도'·임상수 '헤븐: 행복의 나라로', 칸 공식초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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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반도',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제73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일 오전 1시(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을 발표했다.

앞서 제73회 칸국제영화제는 당초 지난 5월 12~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최가 무산됐다. 대신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초청작을 선정했다. 경쟁, 비경쟁 섹션 구분이 없으며, 칸 승인 스탬프가 부여된 채 베니스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신작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에 포함됐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상호 감독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며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했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이후 4년 만에 칸에 재입성한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칸국제영화제에서 '반도'를 초청작으로 선정해준 것이 무척 기쁘다.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대해 공감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에서 '반도'를 처음 소개한다는 벅찬 기대는 현재의 상황에서 불가능하겠지만 어서 전 세계 영화계가 조속히 정상화되어 언젠가 또 한 번 그 떨리는 감격의 축제에 참석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헤븐: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임상수 감독은 '그때 그사람들'(2005년, 감독 주간), '하녀'(2010년, 장편 경쟁부문), '돈의 맛'(2012년, 장편 경쟁부문)에 이어 4번째 칸의 선택을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멜랑콜리와 슬픔으로 가득 찬 영화다. 몇몇 엄청난 장면들은 영화에 다른 차원을 부여한다. 언제나처럼 감독의 자조적인 유머는 멋지다"고 설명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저마다 다른 에피소드들의 모든 요소가 있는 매혹적인 영화다. 매우 놀라운 영화고, 코미디로 볼 수 있는 영화다"고 치켜세웠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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