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착한 문도엽, 인도네시아 대회 첫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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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이 12일 인도네시안마스터스 첫날 4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경기 당일 새벽에 도착해 잠도 잘 못자고 경기에 나선 문도엽(28)이 아시안투어 BNI인도네시안마스터스(총상금 75만 달러) 첫날 선두와 한 타차 4위에 올랐다.

문도엽은 12일 인도네시아 자타르타의 로열자타르타골프클럽(파72 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조시 영거(호주)와 동타를 이뤘다.

전반 1, 2번 홀 버디로 시작한 문도엽은 8,9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1,12번 홀도 연속으로 버디 사냥을 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에 올랐으나 17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가 유일한 옥의 티였다. 항공 일정이 꼬이면서 대회 당일인 목요일 새벽 2시 반에 자타르타 공항에 부랴부랴 도착한 해프닝 속에 거둔 놀라운 성적이다. 문도엽은 연습라운드는 커녕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한 끝에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싱가포르에서 열린 SMBC싱가포르마스터스에서 5위로 마치면서 디오픈 출전권을 따내기도 한 문도엽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이벤트 대회인 동아제약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고, KB금융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마치는 등 톱10에 3번 들어 상금 22위로 마친 바 있다.

19세 인도네시아 아마추어 나라지 라마단푸트라가 7언더파 65타를 쳐서 키스 혼(남아공), 스티브 제프리스(호주)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라마단푸트라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아마추어 선수이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는 136위에 올라 있고 지난달 8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에서 30년만에 자국인으로 우승한 유망주다.

제프리스는 대회 전날 도착해 연습 라운드 없이 시합장에 나섰으나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활약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48세의 베테랑인 혼은 버디를 9개나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묶어 선두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류완웨이(중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프롬 메사왓(태국)과 공동 6위,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재즈 재인와타나논(태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품 삭산신(인도네시아)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85위의 중위권으로 마쳤다.

이밖에 한국 선수들 중에 이태희(35)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17세로 올해 1승을 거둔 김주형, 문경준(37), 이수민(26)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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