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추어 골퍼 랭킹 시스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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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아마추어 남녀 1위인 티티쿨과 타쿠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포인트 체계가 내년부터 ‘파워 메소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선수들의 실제 순위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다.

아마추어 랭킹을 평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달 이와 관련된 세미나를 갖고 내년부터 랭킹 포인트 배점 방식을 달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 방식에 따른 세계 여자 랭킹이 내년 1월8일부터 적용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은 현재 남녀 프로 세계랭킹 시스템들이 취하는 대회의 필드력(Strength of Fields) 방식을 대폭 적용했다. WAGR 랭킹 1천등까지 출전하는 대회마다 모두 총 포인트가 집계되는데 여기서 우승하면 7.5점에서 25점까지 포인트를 얻게 되고 랭킹을 가진 모든 선수들이 최소 1점까지 점수를 얻는다.

부여받은 포인트는 매주 시간이 지나면서 효력이 조금씩 줄어드는 방식을 취한다. 예컨대 포인트는 매주 2%씩 감소되어 2년 뒤에는 자연스럽게 반영 비율이 모두 사라지는 구조다. 이전까지는 라운드마다 평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최종 순위와 선수가 받은 포인트가 차이가 나기도 했다.

새 시스템에 따르면 프로 대회에 초청 출전하는 선수들 포인트까지 잘 적용된다. 또한 라운드마다가 아니라 대회 최종 성적을 중심으로 포인트가 배분된다. 이에 따라 스트로크 플레이 뿐만 아니라 매치플레이나 호주 등에서 종종 시행하는 스태이블포드 방식의 결과까지 포인트에 반영할 수 있다. 이전 방식에서는 스태이블포드는 반영 자체가 불가능했다. 또한 종전까지 선두권의 선수에게 다양한 프로 대회 출전 혜택이 주어졌으나, 포인트 배점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종종 받아왔다.

제프 홀시 WAGR위원장은 “세계 아마추어 랭킹을 보다 의미있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같은 변화가 이전 시스템보다는 더 간명하면서 현실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티브 오토 R&A 기술분과 디렉터는 “선수들이 경쟁하는 데 단순하게 적용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새 방식을 적용하면 현재 톱10 선수들의 순위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자 랭킹에서는 일본의 타쿠미 카나야가 1위이며 미국의 콜 해머가 2위, 잉글랜드의 코너 구흐가 3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하는 18세 이장현이 175위로 가장 높고, 미국에서 애리조나 주립대 3학년인 이원준이 246위다.

여자 선수 중에는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이 1위이고, 스웨덴의 프리다 킨훌트가 2위, 3위는 프랑스의 폴린 로신 부샤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예원이 60위로 가장 높고, 윤민아가 72위, 홍예은이 7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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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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