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스윙!] 어마어마한 장타자 김찬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재미교포 김찬(29)은 올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20.34야드로 2위인 하타지 다카히로의 315.05야드보다 평균 5야드 더 길게 쳤다.

2년 전에 초청 출전했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첫날 4언더파 67타의 좋은 성적을 냈던 김찬은 19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골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마히라 슈고(일본 27)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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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는 김찬. [사진=신한금융그룹]


라운드를 끝낸 김찬은 “2년 전에는 온 힘을 다해 비거리를 늘리려 애썼지만 지난해 일년 이상 쉬면서 허리 치료를 받은 뒤 올해는 줄여서 친다”면서 “예전보다 비거리는 약15야드 정도 줄어든 것 같은데 그래서 허리도 안 아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줄여친다고 해도 그의 올해 JGTO에서의 비거리 기록은 최장타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맘껏 치면 340야드 이상은 보낸다.

김찬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베어즈베스트 청라 16번 홀(파4 447야드)에서 촬영했다. 188cm, 10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김찬의 백스윙은 장타자들의 동작처럼 샤프트가 지면을 지나쳐서 기울 때까지 크게 한다. 다운스윙에서는 지면의 힘을 이용해 뻗어 임팩트에 이른다. 그 찰라의 순간은 전광석화다. 김찬은 "스윙스피드 시속 125마일까지 나왔다"면서 자신의 장타 비결을 설명했다. 실제 이 홀에선 피니시 동작에서 클럽을 놓쳤다. 하지만 공은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두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았다.

워낙 장타인지라 김찬의 스윙에 대해 관심이 높다. 김찬은 어드레스에서 한참을 멈췄다가 자신감이 생겼을 때야 비로소 테이크어웨이에 들어간다. 그래서 어떤 때는 금방 스윙을 시작하고 어떤 때는 한 참을 셋업 자세에서 멈춰있다. 어떤 이들은 김찬이 오랫동안 서 있는 동작에 마치 멈춘 것 같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320야드의 엄청난 장타를 페어웨이에 가져다 놓기 위해 그 역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실제로 테이크어웨이에 들어가면 거침없이 샷이 이뤄진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따라하기는 어려운 스윙일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장타자가 쏟아내는 동작은 보는 이들에게는 속이 뻥 뚫리는 상쾌함을 준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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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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