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단체 참사, 혼복 2개조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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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조신혼복의 조대성(왼쪽)-신유빈. [사진=국제탁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한국의 신구 혼합복식 2개조는 순항했지만, 여자 단체전은 이틀 연속 참사를 빚었다.

'조신혼복'으로 불리는 조대성(대광고)-신유빈(청명중) 조가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신혼복은 17일 64강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북한의 함유성-차효심 조를 접전 끝에 3-2(8-11, 13-11, 11-9, 9-11, 11-8)로 꺾었다. 이어 32강전에서도 약체인 투르크메니스탄 조를 3-0으로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달 국제탁구연맹(ITTF) 체코오픈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꺾고 우승한 조대성-신유빈 조는 18일 16강에서 대만의 뤼싱인-첸츠위 조를 상대한다. 여기서 이길 경우, 8강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선배 혼복조인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도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이날 32강에서 인도의 복병 아찬타 샤라드 카말-바트라 맨키타 조를 3-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전 조는 16강에서 싱가포르의 포샤오펑 에단-고이루이 슈안 조를 만난다.

혼합복식은 내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나라당 1개 팀만 출전이 가능한 까닭에 비중국국가들의 도전이 거세다. 한국은 당초 이상수-전지희 조의 출전이 당연시됐지만 최근 조신혼복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면서 선후배 혼복조의 올림픽을 향한 선의의 경쟁이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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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자단체 5-8위전에서 만난 한국(왼쪽)과 북한의 여자대표팀 선수들. 한국이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사진=국제탁구연맹]


한편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이틀 연속 충격패를 당했다.16일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싱가포르에게 8강에서 1-3으로 져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한국은 이날 5-8위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서효원(마사회), 전지희, 신유빈이 차례로 나섰지만 북한의 김남해, 김송이, 차효심에게 모두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력이 원체 좋지 않았기에 향후 한국 여자탁구 위기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7-8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2년 뒤 차기 대회에서 6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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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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