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韓 개고기 반대"..킴 베이싱어, 여의도 집회 참여→이재명 지사에 감사(종합)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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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베이싱어가 초복을 맞아 한국을 방문해 개 도살 금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12일 오전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 운동가 킴 베이싱어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 복날 추모 행동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킴 베이싱어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면서 "한국은 유일하게 식용 개 농장이 있는 국가"라며 "여러분이 개 식용을 중단한다면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은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가축 도살을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며 이 때에도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집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킴 베이싱어는 "나도 입양한 개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몇 년 전 한국의 식용 개 농장의 실태를 처음 듣고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킴 베이싱어는 집회가 끝난 후 경기도청을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모란시장 개 도살장 폐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6년 12월 성남 모란 가축시장 상인회와 환경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 도축 시설 자진 철거를 유도, 이들 점포의 업종 전환을 통해 21곳 도축시설의 자진 철거를 유도한 바 있다.

킴 베이싱어는 이 지사에게 "이 나라 젊은 세대들의 동물권 운동에 대해 놀랍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모여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맑은 영혼,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 보호법이 아무리 잘 되어 있다 해도 직접 집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과 같다. 집행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 지사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동물 보호 문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강조하며 "오랜 전통 때문에 순식간에 바뀌기는 어렵고, 하나의 차이일 뿐이니 강요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존중하고 같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킴 베이싱어는 1970년대 모델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 1983년 개봉한 007시리즈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는 본드걸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배트맨', '8마일', '나인 앤드 하프 위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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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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