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식용반대"vs"문화차이"…킴 베이싱어가 불 지핀 개고기 논란

이미지중앙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동물권 운동가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다시 한 번 개고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초복을 맞은 12일.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개도살금지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개 도살 반대 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동물권 운동가로 알려진 킴 베이싱어가 참석해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킴 베이싱어는 “나도 입양한 개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몇 년 전 한국의 식용 개 농장의 실태를 처음 듣고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 길을 날아왔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킴 베이싱어는 지난 해 복날을 맞아 미국 LA 한국영사관에서 개고기 식용 문화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녀는 ‘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죽은 개를 들고 나와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킴 베이싱어가 복날을 맞아 개고기 식용 문제에 대해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누리꾼들 또한 양쪽의 의견으로 나뉘어 팽팽한 대립을 시작했다. 동물권을 위해 개고기 식용을 반대한다는 입장과 이는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몰지각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친 것.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해당 법안에 따르면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가축 도살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며 이때도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법안이 통과하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가축으로 정하지 않은 개는 도살이 불가능해 사실상 개 식육이 금지된다.

이에 식용 개고기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개를 다른 가축과 구분 짓는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문화의 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특히 돼지, 소, 닭 등의 가축은 식용하면서 굳이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주요한 입장이다.

킴 베이싱어의 개고기 반대 시위로 다시 한 번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불붙게 된 개 식용 문제 논란. 여전히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정치권이 이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 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킴 베이싱어는 1970년대 모델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거듭났다.1983년 개봉한 007시리즈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본드걸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고 '배트맨', '8마일', '나인 앤드 하프 위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popnews@heraldcorp.com








프리미엄 링크

인기정보
베스트 정보

핫 이슈

text

text

text

text

오늘의 핫 이슈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