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폭우로 더 깊어진 대팍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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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은 지난 6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 20라운드 대구FC와 전북현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대팍’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좋지 않은 날씨만큼이나 대구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대구는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밀려나 있었다.

대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도 ‘선수이탈’이라는 골머리를 앓았다. 김진혁이 4월을 끝으로 상주상무에 입대했고, 츠바사, 에드가 등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들의 빈자리는 세징야, 김대원, 정승원이 메꿨다.

이런 가운데 10일 전북전을 앞두고 악재가 추가됐다. 지난 6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김대원이 퇴장을 당한 것. 후반 추가시간 상대 김준범과의 경합 상황에서 나온 파울이 문제가 됐다. 여기에 정승원까지 경남전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수준의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주전급 선수가 상당수 빠진 대구에겐 큰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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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난 10일 전북에 네 골을 내주며 처참히 무너졌다. 사진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문선민(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렇게 김대원과 정승원까지 빠진 상황에서 대구는 지난 10일 전북과 만났다. 하필 이날 조현우까지 감기몸살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영은 키퍼가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대구는 처참히 무너젔다. 전반 1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가 전력을 가다듬기도 전에 전북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분 정혁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세징야가 패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2분 만에 문선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설상가상 후반 19분 최영은 키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급하게 조현우가 투입됐지만 후반 30분 문선민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대구는 전북에 1-4로 대패했다.

대구는 전북전 패배로 리그 5위로 밀려났다. 4위 강원FC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지만 최근 강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로 아래 위치한 수원삼성도 2연승을 거두며 활력을 찾았다. 대구가 이 위기를 이겨내고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전력정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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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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