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이태훈,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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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이 21일 프로미오픈에서 한 타차 우승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이태훈은 21일 경기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타 차 힘겨운 우승을 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태훈은 12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 여유있게 우승하는 듯 했다. 이후 파3 홀인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으나 16번 홀에서 내리막 퍼트를 잘 넣어 버디로 막아냈다. 하지만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한 샷이 홀 옆에 붙으면서 보기로 막았고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1타차 우승을 완성했다.

축구를 하다가 골프선수인 부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이태훈은 2013년과 2014년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솔레어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7년 국내 투어에 데뷔한 뒤 그해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 투어 첫 승을 거두었다. 우승 당시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어서 이름이 리차드 리였고, 한국말도 어눌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터였고 이후 코리안투어 생활을 하면서 한국 이름인 이태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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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이날 여러번의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2위로 마쳤다. [사진=KPGA]


김용희 전 SK와이번스 감독의 아들로 양손 장갑을 끼는 투어 11년차 김재호는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2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더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의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퍼트가 번번이 빗나가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17,18번홀에서 잇따라 맞은 3m, 4m 버디 퍼트를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형준(27)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불곰’ 이승택(24)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일본투어를 접고 국내 투어로 돌아온 박재범이 5언더파 67타를 쳐 정대억과 함께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정지호(35)는 이날 8언더파 64타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치면서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 뉴질랜드 교포 고태욱, 현정협(36)과 함께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15회째를 개최한 이 대회는 나흘간 버디가 총 1472개가 나오면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사랑의 버디샷’ 자선금 총 7360만원이 적립되었다. 선수회에서도 상금의 3%를 여기에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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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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