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라건아 맹활약’ 모비스의 위기극복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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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지난 8일 서울SK를 잡아내며 홈 5연승을 이어갔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현대모비스는 현재(11일 기준) 26승 7패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모비스는 재활에서 복귀한 이종현과 귀화선수 라건아의 합류로 시즌 초 절대적 1강으로 여겨졌다. 예상에 걸맞게 모비스는 연승을 이어나가며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유독 KCC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1위에 안착했다.

기세를 이어나가던 모비스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이대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종현마저 지난달 30일 고양 오리온스 전에서 슬개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긴 재활 끝에 복귀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기에 팀에게 있어서는 뼈아픈 상황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이후 3일 열린 원주DB 전에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지만 위기 상황은 계속되는 듯했다. 전력상 우세한 상황에서도 경기 내용을 좋게 가져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전자랜드 전과 8일 SK 전에서의 완벽한 승리를 통해 다시금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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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20-20을 달성하며 맹활약 중인 라건아. [사진=KBL]


이 위기극복의 선봉에는 라건아가 있었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게임 평균 23.6득점으로 주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리바운드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최근 5경기에서 리바운드 개수를 점점 늘려 나갔다. 전자랜드 전과 SK 전에서는 모두 2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종현의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웠다.

이로써 라건아는 시즌 평균 리바운드 14.87개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KBL에서 보여준 역대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 라건아는 두 경기 연속 20-20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이자 개인 통산 9회째를 달성하며 이 부문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이대성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대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2.7득점 3.2어시 2.7리바운드를 기록한 명실상부 모비스의 토종 에이스다. 외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이대성이 복귀한다면 최근 모비스의 3점슛 부재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2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5경기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라건아의 맹활약으로 이종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고, 이대성까지 복귀한다면 모비스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어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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