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고레에다 '세 번째 살인', 인간 대한 깊은 성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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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세 번째 살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의 추천사를 공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 송강호, 배두나, 류준열의 '세 번째 살인' 릴레이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 봉준호가 릴레이 극찬에 합류했다.

봉준호 감독은 “'세 번째 살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언제나 그러셨듯이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님의 영화를 수놓는 훌륭한 배우들 등 이 모든 것들을 '세 번째 살인'에서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인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도 있는가, 또는 반대로 모든 인간은 다 태어날 이유가 있는 것인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깊은 성찰의 영화다”며 “고레에다 감독님의 훌륭한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왜 이 영화의 제목이 '세 번째 살인'인가를 결국은 깨닫게 되는 깊이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도 빼놓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은 '세 번째 살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야쿠쇼 코지의 만남을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라고 표현하며 일본의 대배우 야쿠쇼 코지의 역대급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매 작품마다 일취월장하는 배우로 히로세 스즈를 꼽으며 “'세 번째 살인'에서 단 몇 개의 클로즈업 샷만으로 완전히 화면을 압도해버리는 놀라운 위력을 보여줬다”고 언급, 그녀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팬들이라면,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님만의 섬세하고 예민하고 동시에 인간의 폐부를 파고드는 깊은 성찰의 세계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가 '세 번째 살인'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하며 '세 번째 살인'을 관객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깊은 우정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인 두 감독의 만남은 언제나 핫이슈가 된 것. 지난 7월 봉준호 감독의 '옥자' 개봉 당시 ‘거장들의 대화’를 주제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만나 대담을 했고,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픈토크’ 행사를 함께 하며 화제를 모았다.

봉준호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를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으며 팬임을 밝히기도 했고, “영화를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던 적도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매 인터뷰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혔고, 나이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존경하는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뽐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추천사로 더욱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해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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