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최고의한방' 이세영 "저는 제 얼굴에 큰 기대 안해요"

이미지중앙

프레인TPC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세영은 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7월 22일 종영한 KBS2 금토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차태현, 김상훈/ 극본 이영철, 이미림)에서 3년 차 공시생 최우승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세영은 어느새 데뷔 21년차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이세영은 누구보다 성숙했고, 연기에 있어서만은 뚜렷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조금 아쉬웠지만 서울에서는 다들 많이 보셨대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이세영은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송됐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언급하며 “워너원 그 분들이 너무 강력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는 언제나 이야기를 이끌어갈 때면 누구보다 밝고 힘차있었다.

“다시 없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라고 밝힌 ‘최고의 한방’은 오랜 세월 연기를 해왔던 이세영에게도 다소 생소한 예능드라마. 그녀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어요”라고 운을 떼며 “‘라라랜드’를 패러디 한다던가 평범하지 않은 장면들이 좋았어요”라고 첫 예능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더 병맛 코드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은가했다”며 코믹 연기에 더 의욕을 나타내기도.

이미지중앙

프레인TPC


이어 이세영은 “저는 제 얼굴에 큰 기대를 안 한다”고 밝혔다. “감독님들께서도 자제를 시켜주신다. 저도 놀라게 예쁘게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 키스신 할 때도 눈을 희번덕 거린 게 있었다. 안 그러려고 해도 이상하게도 그렇게 된다”는 이세영의 말은 어쩌면 연기를 위해서면 자신을 아끼지 않는 그녀의 연기 자세를 엿볼 수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덧붙여 이세영은 “그래도 차은우 씨랑 같이 나올 때만이라도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감독님들께 말하기도 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내용상 갑자기 등장하는 은우에 의해 놀라는 우승과 그를 바라보는 은우의 모습은 너무 상반됐다. 이에 이세영은 "같이 바스트샷에 나오는 게 싫었다. 영원히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 내려놨던 탓인 걸까. 이세영은 “키스신을 해야 하는데 일말의 설렘도 없었다”며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상대배우와의 케미를 위해서 너무 오픈을 하지 않으려한다”는 그녀는 “현재와 러브라인은 원래 없었다”고. 그래서 그녀는 처음부터 윤시윤이 맡은 유현재에게 “하나도 관심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에는 “좋아져야 하니깐 조금씩 설정을 넣기도”했었다고 말했다.

이미지중앙

프레인TPC


‘최고의 한방’이 촬영 시작할 당시 “각종 CF들과 ‘복면가왕’, ‘겟잇뷰티’를 진행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이세영은 “나중에 알고보니 ‘복면가왕’이 ‘1박 2일’과 동시대였다”며 “그래서 차태현 감독님이 ‘반칙 아니냐’고 했었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수준 있는 가창력을 선보였던 이세영은 “사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어렸을 때는 아이유 씨처럼 음악에 굉장한 재능이 있는 게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것보다 더 부러웠다”고.

이세영은 그렇기에 “앨범을 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유 씨 같은 느낌의 앨범을 내고 싶다. 곡 ‘복숭아’와 같은 느낌”이라며 “가창력이 있으면 안 될 것 같고 감성을 전달하는 느낌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물었고 그녀는 “U2,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엑스재팬처럼 비주얼락이나 얼텀락을 좋아한다”고 반전취향을 드러내기도.

인터뷰 말미에서 이세영은 연기에 있어서는 “깊이가 있고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그것만 해도 되게 어려운 것 같다”며 “제 나이 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거기서도 인생작을 만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제 아역배우 출신이 아닌 성인연기자로 완전히 거듭난 이세영. 그런 그녀의 바람 그대로 앞으로의 길에서 더 발전하며 깊이 있는 연기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프리미엄 링크
베스트 정보

핫 이슈

text

text

text

text

오늘의 핫 이슈

쇼핑